두류공원 2·28기념탑의 분향로와 헌화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공사가 약 2개월여 지연된 끝에 ㈜태산건설산업의 시공으로 지난 5월 12일 설치됐다. 그동안 2·28기념탑에 분향로와 헌화대가 없어 국가기념일 기념식 때마다 대전 현충원에서 빌려 쓰던 상황이 해소된 것이다. 헌화대와 분향로의 설치로 기념탑 참배를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이 2·28기념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로소 제대로 된 의식과 의전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조성되었다고 평가된다.
백재호 2·28기념사업회 기획홍보국장은 “최소한의 물적 시설이 갖춰지긴 했지만 기념탑 관리와 참배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대구시의 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기념탑의 소유와 관리주체가 대구시인 만큼 두류공원관리사무소에 관리와 참배를 진행할 전담인력이 배치되어 국민들의 2·28기념탑 참배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