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9월 22일(금) 14시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2·28민주운동’을 주제로 제23차 「2·28민주포럼」을 개최했다. 「2·28민주포럼」은 2001년부터 2·28민주운동의 정신과 이념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민주 시민의식을 함양해 수준 높은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해마다 개최하는 정례 포럼이다.
이번 포럼의 좌장은 오창균 (전)대구경북연구원장이 맡았으며, 주제 발표는 김지욱 (사)산학연구원 상임 부원장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와 기록물 관리 방안”, 안도헌 2·28연구원 연구위원의 “2‧28민주운동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어진 토론의 패널로는 박창원 계명대학교 교수, 조해정 영남대학교 대구경북학연구소 연구원, 채장수 경북대학교 교수, 김태형 매일신문 아카이빙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2·28민주운동 기록물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면서 그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고, 동시에 2·28기념사업회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2·28민주운동 기념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2·28민주운동의 세계화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하였고, 더 많은 자료를 추가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