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열정으로 뜨겁게 차올랐던 대구의 토요일 밤

- 제12·28 전국 청소년 댄스&가요제 개최 -

2·28민주운동 제63주년 기념 「제1회 전국 청소년 댄스&가요제」가 전국의 청소년과 대구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9월 23일 오후 5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주최, 대구일보 주관, 대구광역시교육청의 후원으로 첫 회를 맞은 2·28민주운동 전국 청소년 댄스&가요제는 2·28민주운동의 청년 정신을 잇고, 활력 넘치는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고자 창립되어 해마다 대구 K-pop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한 무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영석 2·28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28원로,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 이기화 대구광역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담당 장학관 등이 참석했다. 또 심사위원장으로 대한민국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김도균 심사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7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문의와 접수가 폭발적으로 이어져 최종적으로 159개 팀이 접수되었고, 9월 19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16:1의 경쟁률을 이겨낸 10팀이 최종 선정돼 9월 23일 본선을 치렀다.

본선 무대는 대구 댄스팀인 프리퀄을 시작으로 10개 팀의 무대가 진행되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당시의 교복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 등 무대 앞에 모인 2·28원로들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2·28민주운동을 정신을 기리며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의 최고 상인 대상은 상당한 가창력으로 노래를 선보인 구태은(서울 정의여고) 학생이 수상했으며, 금상은 대구 댄스팀 M플리오리트와 경기도 댄스팀 NO LIP에게 돌아갔다.

박영석 2·28기념사업회장은 “대구라는 지방의 도시에서 진행된 첫 대회임에도 지원자들이 대구팀으로 한정되지 않고,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이 대구 2·28로부터 시작되어 전국으로 퍼졌듯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K-pop 경연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대상 : 구태은(서울)

금상 : NO LIP(경기), M플리오리트(대구)

은상 : 레드크라운(부산), 도미네이션(대구), 프리퀄(대구)

동상 : 진가원(강원), Wild DOG(울산), 로그인(김천), 보컬스테이지(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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