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경북포럼, 김천에서 개최

1114, 경상북도 김천시 녹색미래과학관 2층 세미나실에서 ‘2·28민주운동과 일상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제62·28경북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후원해,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오늘날 시민의 삶 속 민주주의로 확장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개회식은 2·28민주운동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곽대훈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2·28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의 참여와 실천 속에서 더욱 생명력을 갖는 민주주의의 뿌리라며, “경북 각 지역에서 이 정신을 다시 성찰하고 생활 속 민주주의로 연결하는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양강 2·28민주운동 원로자문회의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65년 전 교복을 입고 거리로 나섰던 당시의 기억을 전하며, “민주주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완성된다고 전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주제 발표에서는 김영하 경북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가 2·28민주운동과 민주주의 교육을 통해 2·28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민주시민교육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이어 조철민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은 민주시민교육과 일상의 민주주의발표를 통해 민주주의가 제도에 머무르지 않고 생활 속에서 실천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이재성 계명대학교 계명·목요철학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채장수 경북대학교 교수, 김상진 대구일보 편집국장, 정태식 대구사회연구소 운영위원, 박근혜 김천시의회 의원과 함께 생활 민주주의의 실천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청년과 시민 중심의 참여 확대, 지역 공동체 기반 강화 등 민주주의의 구체적인 과제들이 폭넓게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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