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주년 2·28민주운동 헌정공연

기억과 울림자유를 향한 외침」성황리에 개최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회장 곽대훈)에서 주최한 제65주년 2·28민주운동 헌정공연 기억과 울림, 자유를 향한 외침1011일 토요일 저녁 7, 대구 수성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1기억’, 2울림’, 3자유를 향한 외침3부 구성으로 진행됐다.

 

공연의 서막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김인재 상임지휘자)의 무대로 열렸다. ‘Danny Boy’로 고요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합창단은 이어 ‘When You Believe’, ‘새날이 오네를 연이어 선보이며 섬세하고 풍성한 하모니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제32·28 전국 청소년 댄스·가요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M-net <스트릿 걸스 파이터 시즌2>에 출연해 주목받은 올 스타일 퍼포먼스 팀 웰보스 크루(WELBOSS CREW)’‘LAMBO’ 무대를 통해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부의 마지막은 제32·28 전국 청소년 댄스·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청춘 밴드 충격이 장식했다. 이들은 ‘Don’t Lose Sight’를 열창하며 젊은 세대의 열정과 꿈을 음악에 담아내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2울림에서는 사단법인 한울림의 창작 뮤지컬 동방의 벗들아가 무대에 올랐다. 교복을 입은 청춘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불씨를 지핀 1960228일의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자유와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학생들의 용기와 뜨거운 열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관객들은 그날의 역사를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연출에 큰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 3자유를 향한 외침에서는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가수 소향이 무대에 올라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소향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진심 어린 무대로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관객과 2·28유공자들은 “80분 동안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이토록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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