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민주운동 64주년 기념 제2회 전국 청소년 댄스&가요제가 전국적인 관심 속에 5월 11일 오후 2시 30분 2·28기념중앙공원에서 펼쳐졌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회장 박영석) 주최, 대구일보(대표 이후혁) 주관,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의 후원으로 두 번째 대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2·28민주운동의 청년 정신을 잇고, 활력 넘치는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창립되었다. 2023년 159팀에 이어 올해 203팀이 지원해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명실상부 대구 K-POP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영석 2·28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28유공자 · 회원,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강은희 교육감의 참석으로 대구광역시교육청의 대회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황찰리 경북과학대학교 뮤직프로덕션과 초빙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가수 이상미, 안무가 윤성재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K-POP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203팀 631명이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무려 43팀이 늘어나 2·28 전국 청소년 댄스&가요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알 수 있었다.
20대1의 경쟁률을 보여준 이번 대회는 5월 2일 영상심사로 예선을 진행했으며, 황찰리 경북과학대학교 뮤직프로덕션과 초빙교수, 김영남 카이로스 무용단 대표, 채의진 계명문화대학교 보컬 겸임교수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선 심사위원단은 10팀(댄스부문 5팀, 가요부문 5팀)을 선발했다.
이날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0팀 중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이태경 학생을 대신해 후보 1순위인 김보민 학생이 대신 참가했다. 본선 무대는 추첨을 통해 경연 순서를 정한 후 충북 충주에서 온 밴드인 압정밴드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의 최고상인 대상은 김보민(경기도 안산) 학생이 수상했다. 김보민 학생은 예선에서는 후보에 들었지만, 본선 참가자의 사정으로 기회를 얻으면서 대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영석 2·28기념사업회장은 “2·28민주운동은 민주와 정의 그리고 청년과 미래의 상징으로 64년 전 10대 학생들이 순수함과 세상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이 지금 시대의 10대들에게는 자기표현의 열망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팀이 넘게 참가하며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명실상부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pop 경연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영광의 대상✨
김보민(경기도 안산 / 안산해솔초등학교 6학년)
◎ 금상
브랜뉴차일드(충북 청주, 보은), Nin-z(울산)
◎ 은상
M플리오리트(대구), USS(경남 통영), 삼각김밥(대전)
◎ 동상
유주헌(경기도 안양), Tag(대구), 압정밴드(충북 청주), LogIN(경북 김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