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11월 17일(금) 13시 30분부터 포항시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2·28민주운동과 창의·융합·혁신의 포항"이라는 주제로 제2차 「2·28경북포럼」을 개최했다. 「2·28경북포럼」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2·28민주운동의 정신과 이념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경북도민의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고자 경북도내에서 개최되는 정례 학술포럼이다. 이번 제2차 「2·28경북포럼」은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후원으로 포항에서 개최되었다.
박영석 2·28기념사업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민주화를 선도한 2·28민주운동의 정신과 산업화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맨 앞에서 개척한 포항의 가치를 함께 조명하는 이번 포럼이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포항의 가치와 위상을 다시 확인하는 기회”라며,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도민의 정신으로 계승할 방안과 도전과 혁신의 시대에 우리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경운대 김일수 교수는 "2·28민주운동의 선도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2·28민주운동의 핵심적 가치의 하나가 선도성이었다고 하면서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산업화 과정에 대구·경북이 선두에 선 것은 바로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기 때문이라 하였다. 두 번째 발표자인 포항지역학연구회 김진홍 연구위원은 "대한민국 도전과 혁신의 Pioneer, 포항"이라는 주제를 통해 포항이 근대 이후 우리나라가 직면한 문제를 선두에서 해결한 도전과 혁신의 ‘파이오니’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는 김태일 전 장안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정은경 경북대학교 강사, 이신용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전문위원, 채헌 포항테크노파크 부장, 정기준 포항공과대학교 교수가 참여하였다. 토론자들은 2·28민주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여 지역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시민의 삶을 향상하기 위한 제언을 하였으며, 제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포항의 위상을 확인하면서 포항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