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평생교육원은 대구 초·중등 교원 21명을 대상으로 7월 27일~28일 양 일간 「2·28민주운동과 선비정신 교원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2·28민주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고 대구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교원들이 제자들에게 2·28민주운동에 대해 올바른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하도록 기획되었다. 

27일에는 2·28민주운동기념회관 4층에서 박영석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의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대구의 정체성 제고’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어 오후에는 최병덕 2·28연구원장의 ‘2·28민주운동과 연계한 민주시민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올바른 민주시민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이론적 토대를 강의하였다. 이후 시간에는 서보강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총무팀장의 주관하에 2·28민주운동 전시관을 둘러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28일에는 안동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 김병일 이사장의 ‘2·28민주운동과 선비정신’ 강의에서는 후학 양성에 힘을 쏟은 퇴계 이황 선생의 예시를 들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 도산서원을 견학한 뒤 이육사문학관에서 이육사 선생의 고명딸인 이옥비 여사와 함께 ‘이육사 선생의 삶과 애국정신’을 주제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