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적 순간, 2·28자유광장 제막식 개최

대구시는 2·28자유광장 안내표지물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 3일 오후 7시 2·28자유광장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박영석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 및 임직원, 2·28유공자, 2·28회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역사적 사건을 이름에 담은 대구 1호 광장의 시작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제막식은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 치맥페스티벌 개막식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2·28자유광장은 대구시가 166억 원의 예산을 투입, 두류공원 내 야구장 부지를 리모델링해 시민광장으로 조성하면서 명명되었다. 약 5만 6천m²의 규모로 조성된 2·28자유광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이자 대구 시민정신인 2·28민주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이름에 담은 대구 최초의 광장이다.


2·28자유광장으로 안내하는 안내표지물은 1억 3천6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높이 6m, 너비 14.5m 규모로 화강석(마천석)으로 제작됐다. 태극기의 건곤감리 문양이 새겨져 있어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이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영석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은 “2·28자유광장은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장소로, 대구 시민과 후대에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전달할 것”이라며, “이 광장이 대구의 역사적 유산을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구 시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는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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