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2·28민주운동 63주년과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2월 21일부터 3월 5일까지 2·28민주운동 특별사진전을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연관전시 2곳을 비롯한 온라인 전시관에서 개최했다.
메인 전시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관(제9-10전시실)에서 2월 21일부터 3월 5일까지 13일간 개최되었으며 그 외 문화예술기업 딴짓, 대덕문화전당 전시실 및 2·28기념사업회 홈페이지의 온라인 전시관 등 대구시내 전역의 3개 전시관과 1개의 비대면 온라인 전시관 등 4곳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새롭게 발굴된 2·28사진과 최초로 공개되는 문헌자료를 비롯해 총 100여 장의 사진이 전시되었다. 백재호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기획홍보국장은 "최근 귀중한 2·28민주운동과 관련된 자료가 연이어 발견되어 「제63주년 2·28민주운동 기념 특별 사진전」에 그 일부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자료는 영국의 일간지 「The Times」특파원(찰스 하그로브)이 2·28직후 경북고를 방문해 취재한 후 3월 15일 게재한 신문기사와 60년 3월 1일과 3일 당시 미국 대사인 매카나기가 2·28상황을 담아 ‘본국 국무부에 보낸 보고서’와 ‘미8군의 일일정보보고서’ 또 2·28민주운동 직후인 60년 3월 3일 경북고 교장이 경북도지사에게 비밀문서로 보낸 ‘2·28시위의 경위서’ 및 61년 경북고 교지에 발표된 한솔 이효상의 시 ‘대열은 지축을 흔들며’등 5종”이 전시가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