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회장 곽대훈)는 10월 31일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제25차 2·28민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청년, 교육 그리고 민주주의 - 2·28정신으로 다시 묻는다”를 주제로 열리며, 대구·경북 청년의 삶에서 민주주의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2·28민주포럼은 청년의 삶 속 민주주의에 주목했다. 청년과 지역사회, 민주주의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시민참여와 지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럼의 좌장은 박상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가 맡으며, 최종렬 계명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지역, 청년, 교육, 민주주의 - 2·28정신으로 다시 묻다”를 주제로 기조발제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변영학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김광석 대구정책연구원 대구RISE센터장, 이창원 인디053 대표, 황동진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부연구위원, 박동균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국장, 조두진 매일신문 논설위원이 참여하여 청년 민주주의 실천과 지역사회 연대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곽대훈 2‧28기념사업회 회장은 “2·28민주운동은 부당한 권력에 맞서 진실과 양심을 지킨 청년들의 역사적 실천이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시대 변화에 맞는 민주주의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민주시민 의식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단순한 과거 기념을 넘어 실천적 민주주의의 현재화가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엄창옥 대구참여연대 공동대표는 “청년의 민주적 네트워크 형성과 지역정치 변화의 모멘텀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