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6월 30일 오후 3시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2·28민주운동·명성전력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2·28민주운동·명성전력 장학금은 ㈜명성전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에 2020년부터 매년 일천만원씩 기탁한 장학금으로 운영되며 올 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이 장학금은 2·28민주운동 유공자의 후손 중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자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장학금 수혜자를 늘려 백다은(신명고•3) 양을 비롯한 고등학생 2명, 이채영(고려대•4) 양을 포함한 대학생 7명을 장학금 수혜 대상으로 선발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명성전력 이소원 대표이사, 박영석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 2·28민주운동 유공자 등이 함께 자리했다. 박영석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은 “이소원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기탁 덕분에 2·28민주운동·명성전력 장학금 사업은 3년간 진행되어 약 27명의 2·28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소원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3년 간 장학금을 기탁한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했다. 장학금을 기부한 ㈜명성전력 이소원 대표이사는 “기부 활동을 통해 2·28민주운동의 가치를 더욱 알리고, 유공자 분들의 후손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대구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학금 대상자로 선발된 최백균(계명대•2) 군은 “2·28민주운동의 가치에 걸맞는 21세기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학업에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