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제14대 회장으로 9일 박영석 전 대구MBC 사장이 취임했다. 박영석 신임 회장은 기자 출신 언론인으로 대구MBC 사장과 (재)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있다. 박영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 민주운동의 새벽을 열고 최초의 민주운동으로서 국민적 자부심과 긍지가 되고 있는 2·28민주운동 정신을 국민적 정신자산으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3년간 큰 업적을 이룬 우동기 전 회장의 뜻을 이어가며 2·28현창사업을 비롯한 시민들과 함께 하는 2·28기념사업회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취임식에 앞서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9일 오후 대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120여 명의 2·28기념사업회 정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박영석 신임회장과 일부 이사진 선출과 함께 2021년 결산보고와 2022년 사업계획 등에 대한 안건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