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가 오는 2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강은희 교육감과 백승대 2.28기념사업회 부회장, 김기식 2.28교육원장, 김영도 2.28기념사업회 사무처장과 대구시의회 전경원 교육위원장, 배기철 동구청장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는 2018년 2.28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되면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고 공동체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 체험 공간의 필요성에 따라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부지 내 연면적 1502.62㎡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디지털 콘텐츠 체험 및 프로그램 운영공간, 상설 전시공간인 민주쉼터로 꾸며졌고 2층은 국제회의장인 세담홀, 북카페, 동아리실, 옥상은 민주시민 관련 전시 공간, 센터 방문객을 위한 휴식 공간인 시민쉼터, 야외에는 역사 테마길 체험 공간 등을 갖췄다. 야외 체험 공간에는 대구3.1운동, 2.28민주운동, 한국전쟁 학도 의용군을 비롯한 대구의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