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를 이끌어 갈 민주 리더 양성을 모토로 운영되는 2·28청년아카데미가 4월 11일 개강식을 열고, 제5기 과정을 시작했다. 청년아카데미 제5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28민주운동기념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4월부터 7월까지 15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2·28청년아카데미 제5기는 43명으로 평균연령은 38세이다. 최연소 20세부터 최고령 54세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대학생, 교원, 아나운서, 대학교수, 사회복지사, 요리 연구가 등 다양한 계층의 청년들이 한데 어우러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박영석 2·28기념사업회장의 "2·28민주운동과 민주주의" 특강을 시작으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의 강의와 AI, 블록체인, 퍼스널 브랜딩 등 다양한 리더의 소양을 다룬다.
청년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최연소 수강생인 최수현 씨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중점을 둔 고등학교 입시를 마치고, 대학교에 입학해보니 제 생각을 표현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가야 하는 과제들이 주어져 고민이 많아지던 중 2·28청년아카데미를 알게 되었고, 지금 저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는 다양한 연령대의 구성원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대되고, 모든 과정을 마친 후 제가 얼마나 발전해 있을지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 황윤영 씨는 “지난해 2·28공연 제작 아카데미에 참여하며, 2·28민주운동에 대해 깊은 감동을 느꼈고, 이 경험을 통해 2·28기념사업회의 프로그램인 청년아카데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B팀 팀장으로 선출이 되었는데,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고, 탁월하신 분들도 많은 만큼 의견을 잘 조율하고, 활동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청년 리더들을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2020년 문을 연 2·28청년아카데미는 지금까지 1년 과정으로 4기까지 1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28청년아카데미 제5기부터는 기존과 달리 평일 저녁에 진행되며, 1년 과정이 아닌 반기별 과정으로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