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2·28민주운동 학생문학상 전국공모 우수작-입선(심사위원장상)
나를 되돌아보게 된 2.28민주학생운동
대구동천초등학교 5학년 정유주
2.28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일어난 민주운동이자, 지금까지 그 의미를 기념하고 있다. 이 운동은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일어난 첫 번째 학생 민주운동이다. 부정부패로 물든 이승만 대통령의 독재가 정점에 이르렀을 때 대구 지역 고등학생들이 주도한 것이다.

관련 영상과 자료를 통해 2.28민주운동을 자세히 알아보았다. 당시 민주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참 용감하고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18살, 19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죽을 각오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2.28공원, 2.28도서관의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왜 2.28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몰랐다. 하지만 2.28민주운동의 의미를 알게 되자 학생들이 더욱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만약 내가 그 당시 학생이었다면 학교에서의 불이익을 받거나 체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많이 망설였을 것 같다.

2.28민주운동이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이어졌다는 사실도 자랑스러웠다. 민주운동의 시초가 2.28민주 운동이라는 점도 놀라웠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내어 맞서 싸운 학생들의 모습이 정말 멋지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학생들이 한두 명이 아니라 1,000명이 넘었다는 사실도 인상 깊었다.

2.28민주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보며 나 자신도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학급 회장이 되는 일이 단지 기분이 좋아서 한 번은 해보고 싶어서 된 것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앞으로는 회장으로서 친구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솔선수범하며 학교의 문제점이나 개선할 점을 선생님께 잘 전달하는책임감 있는 회장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2.28공원이나 2.28도서관을 볼 때마다 2.28민주운동의 의미를 떠올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용기를 냈던 학생들을 오래 기억하게 될 것 같다. 그들의 용감한 모습을 잊지 않고 나 또한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