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2·28민주운동 학생문학상 전국공모 우수작-입선(심사위원장상)
봄바람이 전해준 이야기
해남동초등학교 5학년 박지빈
대구의 2월
일요일인데 학교에 오라던 날
"우리의 일요일을 돌려주세요!"

광주의 4월
봄꽃이 피어나던 날
함께 목소리를 모으고
옳은 길을 향해 당당히 걸어갔을 그 날!

언니,오빠들의 마음이
바람을 타고
시간을 타고 흘러
4월의 커다란 민주주의 봄을 불러왔으리라

내가 책가방을 메고
환하게 웃으며
학교에 갈 수 있는 지금

바람을 타고 온 그날의 소리가
귓가에 가만히 소곤소곤 이야기한다.

"너희들의 소중한 오늘을
우리가 마음을 다해 응원한다."하고 말해주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