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2·28민주운동 학생문학상 전국공모 우수작-입선(심사위원장상)
새로운 봄의 시작, 2.28 운동
대구명덕초등학교 6학년 김민서
차가운 겨울밤
매서운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일어서는 대구의 붉은 불꽃

“횃불을 밝혀라!”
“우리에겐 자유가 있다”
“함성을 외쳐라!”
“우리에게 자유를 달라!”
매서운 밤
뜨겁게 타오르던 불꽃

“두려워도 멈추지 마라”
밝은 날이 올것이니

“횃불을 밝혀라!”

작은 횃불들이 모여
큰 희망이 되가고 있었다.

따스한 바람,
계속된 노력으로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봄이 찾아왔다